[이뉴스투데이 신윤철 기자]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21일 1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화복지재단의 후원 하에 ‘ 사랑의 청소년 원호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성장기 때 가정환경이 불우하여 가정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일부 간부들이 한국교화복지재단에 수년 동안 매월 급여에서 자동이체 하는 형식으로 후원금을 기부해 왔다.

이 같이 기부한 후원금과 한국교화복지재단의 기금 일부를 매칭하여 안양지역의 보호관찰대상자 등 불우 청소년들에게 사랑의 원호금으로 전달되어 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원호금은 안양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중에 있는 학생 12명과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불우 청소년 3명 등 총 15명의 모범적인 청소년들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300만원이 지급됐다. 이상용 지청장은 전달식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의 삶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지금 조금 부족하고 더딜지라도 희망과 긍정을 디딤돌 삼아 내 마음 속의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앞으로도 불우한 처지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책임지고 사회로부터 존경받으며 자아 존중감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선도하여 청소년 재범 방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